[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8755달러 [2024-03-26 ]

-[제공=NH선물]

알루미늄과 구리 가격이 상승한 반면 니켈 전망에 대해서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


26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9.9달러 오른 톤당 8754.63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279.52달러)은 16.05달러 상승했고 아연(2492.5달러)도 9.5달러 상승했다.


납은 4달러 오른 2039달러였다.


니켈(1만6990달러)은 175달러 하락했으며 주석(2만7545달러)도 145달러 떨어졌다.


재고는 전기동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3.56% 증가했으나 알루미늄은 0.2% 감소했다.


아연은 1.0% 감소했으며 납도 0.01% 줄었다.


니켈은 0.5%, 주석은 1.82% 감소했다.


-[제공=NH선물]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이 중국 윈난 지방 생산차질 장기화 우려에 11주래 고점까지 올랐으며 이틀 간 조정이 이뤄졌던 구리도 소폭 반등하며 톤당 8830달러선에서 지지를 확인했다.


니켈은 약 1% 하락해 톤당 1만7000달러선이 무너졌다. 현재 가격은 지난달 중순 수준으로 복귀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약 75%의 니켈 광산 생산쿼터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남은 일정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과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가 약하고 이차전지에 대한 펀더멘탈 회복이 더딘 점, NPI 가격이 최근 2주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니켈 시장 전반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경절인 춘절에 증가했던 전기동, 알루미늄, 납 등의 등록재고가 최근 다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많은 금속 가공업체들이 명절 기간 가동을 중단하지만 대부분의 제련업체들은 가동을 유지하면서 시인 재고가 급증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올해 구리는 가장 급격한 계절적 재고 증가를 경험했고 이로 인해 교환재고도 지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세계 두번째 구리 생산국인 콩고공화국이 지난해 페루를 앞질렀으나 수출은 다소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는 지난해 약 284만톤의 구리를 생산했으며 페루의 생산량은 276만톤으로 집계됐다.



 
■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주)이비뉴스에 있으며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