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8774달러 [2024-03-29 ]

-[제공=NH선물]

부활절 휴일과 분기 마감을 앞두고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를 이어갔다.


2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15.12달러 오른 톤당 8773.51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298.09달러)은 38.82달러 상승했으나 아연(2440.5달러)은 5달러 떨어졌다.


납은 47달러 오른 2053달러였다.


니켈(1만6675달러)은 35달러 상승한 반면 주석(2만7505달러)은 30달러 하락했다.


재고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55% 감소했고 알루미늄도 0.37% 줄었다.


아연은 2.78% 증가했으며 납은 1.62% 늘었다.


니켈은 0.41% 증가한 반면 주석은 2.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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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1.5%, 납은 2.47% 오르며 가장 눈에 띄었다.


알루미늄은 런던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납은 심리적 지지선인 톤당 2000달러에서 반등해 5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휴일과 분기 마감을 앞둔 만큼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구리는 장중 한 때 톤당 8900달러선을 넘어섰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중국 제련소들이 5~10% 감산에 뜻을 모았으나 생산 감소는 이미 진행 중이고 가격에도 대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소비, 부동산 회복, 부양책 확대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비철시장은 그린에너지 수요 기대감만으로 추가 모멘텀을 타진하기 다소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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