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전기동 9155달러 [2024-04-04 ]

-[제공=NH선물]

미국 물가상승압력 둔화가 금리인하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비철금속 시장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254.5달러 오른 톤당 9155.06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393.04달러)은 58.15달러 상승했으며 아연(2554.5달러)도 73달러 올랐다.


납은 72.5달러 오른 2089달러였다.


니켈(1만7315달러)은 295달러 상승했으며 주석(2만8395달러)은 565달러 올랐다.


재고는 전기동, 납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94% 증가한 반면 알루미늄은 1.82% 줄었다.


아연은 2.34% 감소했으나 납은 0.91% 늘었다.


니켈은 0.22% 감소했고 주석도 3.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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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에서 전기동은 9000달러선을 돌파하며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상승압력이 다소 둔화됐다는 지표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비스업 PMI가 전월보다 약하게 나왔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물가지표 둔화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국 시장에서 서비스지표는 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연준은 이를 근거로 인플레이션 여부를 파악한다.


납도 3.1% 급등했다. 납 재고의 80~89%를 한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 관계자는 “전기동이 실제로 강한 펀더멘털에 지지를 받는 것일 수 있으나 중국 내 전기동 재고는 4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펀더멘털적으로 중국이 확실히 살아나야 안정적인 상승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US스틸 노조는 인수합병을 위해 일본제철이 제시한 합의서를 거절했다. 합의서에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기존 노동자들에 대한 일시해고 금지 등의 조항이 있었으나 다수의 항목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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