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트롤리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480억 돌파 [2024-04-08 ]

전 세계 142개국 기업 고객 유입

거래 품목 다양, 모빌리티 41% 가장 높아

-트롤리고의 4개월 누적거래액. [제공=STX]

STX는 작년 말 론칭한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3600만달러(약 482억원)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거래 품목을 살펴보면 모빌리티 분야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비철금속(27%) ▲철강(17%) ▲석유가스(9%) ▲기계(5%) ▲농산물(2%) 순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국가별 사용자 비율을 보면 ▲아시아(36%) ▲유럽(23%) ▲아프리카(23%) ▲미주(15%) ▲오세아니아(3%) 등이다. 전 세계 142개국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게 회사 측 진단이다.


나이지리아 등 인구가 많은 아프리카의 자원부국들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해외 거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STX 관계자는 “출시한 지 얼마 안 돼 의미 있는 실제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부재했던 B2B 글로벌 플랫폼과 신뢰할 만한 디지털 무역거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기업회원 유치, 서비스 고도화, 거래 품목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독보적인 공급망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롤리고의 거래 현황. [제공=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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