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9229달러 [2024-04-12 ]

-[제공=NH선물]

중국에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 반면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비철금속 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47.05달러 떨어진 톤당 9228.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410.1달러)은 11.69달러 하락했으나 아연(2775.5달러)은 24달러 상승했다.


납은 16달러 떨어진 2142달러였다.


니켈(1만7715달러)은 740달러 하락했고 주석(3만1770달러)은 60달러 떨어졌다.


재고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1.11% 증가했으나 알루미늄은 0.28% 줄었다.


아연과 납은 변동이 없었다.


니켈은 0.12% 감소했으며 주석도 0.96% 줄었다.


-[제공=NH선물]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14개월래 고점인 9523달러에서 물러나 934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3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생산자물가지수도 18개월 연속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 것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나타냈고 LME 거래소의 구리 재고가 전일 대비 1375톤 증가한 점도 악재가 됐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을 기회로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과도한 랠리에 지친 매도세도 시장에 다소 유입됐다”고 말했다.


정치 매체인 폴리티코는 미국 법무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관련 반독점 가능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3월 LME 창고 내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가 지난달과 동일한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재고는 31만1900톤으로 전년(32만4675톤) 대비 소폭 감소했다. 러시아산 구리 재고는 62%로 지난달(52%)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러시아산 니켈 재고(36%)는 1% 늘었다.


일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조강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을 포함한 철강제품 수요는 5.4% 감소한 1895만톤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수요는 견조한 반면 건설, 비자동차 제조업 부문의 경기 둔화가 감소세의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주)이비뉴스에 있으며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