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전기동 9273달러 [2024-04-15 ]

-[제공=NH선물]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비철금속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44.3달러 오른 톤당 9273.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438.06달러)은 27.96달러 상승했으며 아연(2813.5달러)도 38달러 올랐다.


납은 28달러 오른 2170달러였다.


니켈(1만7655달러)은 60달러 하락했으나 주석(3만1810달러)은 40달러 상승했다.


재고는 니켈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34%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29% 줄었다.


아연은 0.17% 감소했고 납은 변동이 없었다.


니켈은 0.35% 증가한 반면 주석은 0.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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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3개월물 구리의 경우 톤당 9590.5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달러 강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댄 스미스 AMT(Amalgamated Metal Trading)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PMI 수치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ME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났고 이런 추세는 향후 수개월 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알루미늄은 14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바 있으며 아연도 1년래 고점을 찍었다.


로이터 비철금속 칼럼니스트인 앤디 홈(Andy Home)은 최근 칼럼에서 줄어드는 재고와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겹치며 주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석 3개월물은 지난 10일 장중 3만3130달러까지 오르며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알루미늄 구매자들이 2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을 톤당 145~148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분기(90달러) 대비 61~64% 증가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 내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프리미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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