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전기동 9531달러 [2024-04-16 ]

-[제공=NH선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미국·영국의 러시아 제재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로 비철금속 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258.27달러 오른 톤당 9531.47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584.65달러)은 146.59달러 상승했으나 아연(2783달러)은 30.5달러 떨어졌다.


납은 11달러 오른 2181달러였다.


니켈(1만8005달러)은 350달러 상승했으며 주석(3만2215달러)도 405달러 올랐다.


재고는 전기동과 알루미늄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76%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29% 줄었다.


니켈은 0.02% 증가했고 아연과 납, 주석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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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주말에 발생한 이슈들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란은 지난 14일 이스라엘을 야간 공습했고 재보복을 다짐한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로 전면전을 피하는 대신 이란에 고통을 주는 보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은 4월 13일 이후 신규 생산되는 금속 등의 수입을 금지하고 자국 내 거래소에서의 거래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금속의 경우 영국 LME와 미국 CME가 가장 큰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시장에 공급부족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 러시아산 금속들이 미국·영국 이외의 국가에 수출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산 금속을 이전과 같이 수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은 개장과 함께 알루미늄을 필두로 대부분의 품목들이 상승했으나 러시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Rusal)이 신규 제재가 물류나 은행 접속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알루미늄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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