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전기동 9443달러 [2024-04-18 ]

-[제공=NH선물]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고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비철금속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88.6달러 오른 톤당 9443.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570.27달러)은 25.43달러 상승했으며 아연(2805.5달러)도 44.5달러 올랐다.


납은 18.5달러 오른 2163.5달러였다.


니켈(1만8120달러)은 320달러 상승했고 주석(3만2670달러)은 825달러 올랐다.


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08%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68% 줄었다.


아연은 0.11%, 납은 0.36% 감소했다.


니켈은 1.46% 감소했고 주석은 2.1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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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칠레에서 열린 CESCO 컨퍼런스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CESCO 컨퍼런스에 참석한 트라피구라(Trafigura) CEO는 구리시장의 수급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톤당 가격이 1만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알루미늄은 러시아 제재 영향이 여전한 가운데 스프레드가 타이트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석도 재고 감소로 인한 스퀴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속에 중점을 둔 펀드들은 최근 구리 상승세를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모습이다.


트레이딩 업체인 IXM 관계자는 “최근의 급격한 상승세는 전통적인 원자재 투자자들이 아닌 매크로 펀드와 인덱스 펀드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격 상승이 시장의 수요를 줄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율을 기존 7.5%에서 25%로 인상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 구리 광산회사인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의 올해 1분기 구리 생산량이 12만940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32.4% 감소한 수치다. 센티넬라(Centinela) 광산의 광물등급 하락과 로스펠람브레스(Los Pelambres)의 유지보수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세계은협회(the Silver Institute)는 올해 은 수급 측면에서 초과수요 상황이 17% 증가한 2억1530만 트로이온스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산업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은 수요가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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