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전기동 9668달러 [2024-04-19 ]

-[제공=NH선물]

공급부족 우려가 지속되면서 비철금속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224.3달러 오른 톤당 9667.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2624.41달러)은 54.14달러 상승했으며 아연(2812.5달러)도 7달러 올랐다.


납은 20달러 오른 2183.5달러였다.


니켈(1만8550달러)은 430달러 상승했고 주석(3만4205달러)은 1535달러 올랐다.


재고는 주석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69%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9% 줄었다.


아연은 0.36%, 납은 0.55% 감소했다.


니켈은 0.12% 감소했으나 주석은 4.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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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공급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추가적인 뉴스는 없었으나 미국·영국의 러시아 제재와 구리광산 공급 감소로 인한 제련수수료 하락 등의 이슈가 재부각되며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근거로 지적된 중국의 불공정 통상 관행이 사실무근이라며 이런 조치는 일방주의와 보호조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무역 상대국의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선택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의 행위가 WTO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는 “특별한 뉴스가 없고 증시 상승세가 크지 않은 가운데 비철금속만 상승하는 것이 실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알루미늄 수입이 전년동월 대비 89.8% 급증했다. 중국은 3월에 알루미늄 관련 제품을 38톤 수입했으며 이를 포함한 1분기 수입도 전년동기 대비 92.3% 증가했다.


가브리엘 보릭(Gabriel Boric) 칠레 대통령은 코델코(Codelco)의 구리 생산이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오는 2030년 17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릭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리를 생산하는 칠레는 새로운 광산 허가를 승인하는 작업과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승인 과정이 더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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