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국내 최초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2024-04-19 ]

-지난 16일 전남 율촌산업단지 내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 초도품 출하 현장에서 이경섭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출하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대표 이경섭)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관계자는 “램프업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리고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이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1공장과 같은 규모의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공장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총 5만톤 규모의 염수리튬 1·2단계 공장을 건설 중이며 1단계 공장은 올해 준공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축적된 조업기술과 엔지니어링, 건설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인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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