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하락…전기동 9754달러 [2024-04-23 ]

-[제공=NH선물]

생산 차질 및 과 수요 증가 기대감에도 비철금속 시장이 다소 쉬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23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49달러 내려 톤당 9754달러를 기록했다.


아연과 납 또한 각각 38달러, 66달러 하락해 2823달러, 2156달러로 집계됐다.


주석은 1455달러 떨어진 3만5900달러였다.


반면 알루미늄과 니켈은 각각 36달러, 330달러 상승한 2692달러, 1만9645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는 니켈, 납을 제외하고 대다수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76%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79% 줄었다.


아연은 0.01%, 주석은 0.59% 감소했다.


반면 납은 0.02%, 니켈은 0.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NH선물]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호재가 이어졌음에도 품목별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LME 3개월물 주석가격은 장중 톤당 3만6000 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도세로 4% 를 상회하는 낙폭을 보였다. 전 세계 공급량의 약 18%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우려와 세계 2위의 주석 생산국인 미얀마의 생산차질이 최근의 주석 가격 급등 원인으로 작용했다.LME 창고의 주석 재고량은 지난 12월 대비 거의 절반인 4190톤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급부족을 시사하고 있다.


LME 3개월물 니켈 가격은 장중 톤당 1만9700달러를 상회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 인도네시아의 생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이 국영 비축분으로 니켈을 구매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전기동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한때 3개월물이 톤당 9988달러 고점을 기록했지만, 1만달러에 형성된 저항선에 시장참여자들이 부담을 느끼며 관망 및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에 대한 소유권 및 저작권은 (주)이비뉴스에 있으며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