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하락…전기동 9626달러 [2024-04-24 ]

-[제공=NH선물]

생산 차질 및 수요 증가 기대감에도 비철금속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128달러 내린 톤당 9626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아연 또한 각각 97달러, 83달러 하락한 2595달러, 2793달러로 집계됐다.


니켈과 주석 역시 각각 550달러, 2150달러 떨어진 1만9095달러, 3만229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납은 29달러 오른 218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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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는 니켈, 주석이 오른 반면 대다수 감소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0.5%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54% 줄었다.


아연과 납은 각각 0.13%, 1.02% 감소했다.


반면 니켈은 2.6%, 주석의 5.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납을 제외한 전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동 가격은 투기 자금 랠리로 인해 2년래 고점을 기록한 후, 차익실현세에 장중 톤당 9630달러 선을 하회했다.


다만 비철금속 강세론은 계속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LME 승인 창고와 상하이 선물 거래소 창고의 구리 재고 감소 모멘텀도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표트르 오르토노프스키(Piotr Ortonowski)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앞선 퍼스트 퀀텀(First Quantum) 의 코브레 광산 폐쇄소식 등 펀더멘탈적으로 공급이 축소될 것 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3개월물 스프레드가 약 27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며 단기적으로 수요가 많음을 시사했다. LME 창고 알루미늄의 약 70% 는 인도용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의 인출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주 LME 납의 출하 예정물량(Cancelled warrants)은 12만9650톤으로 전체의 48%에 달해 지난 2013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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