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9662달러 [2024-04-25 ]

-[제공=NH선물]

비철금속 가격이 혼조 양상을 보였다.


25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37달러 오른 톤당 966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과 납 또한 각각 3달러, 24달러 상승한 2795달러, 2209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알루미늄은 20달러 내린 2574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과 주석은 각각 190달러, 770달러 떨어진 1만8905달러, 3만1525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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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는 전기동, 알루미늄 등 대다수 품목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기동은 0.31%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15% 줄었다.


아연과 납은 각각 0.29%, 1.31% 감소했다.


반면 주석은 0.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의 재고는 변화가 없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했다.LME 3개월물 구리가격은 반등하며 장중 톤당 9840달러를 상회했으나 중국의 수요자들이 고점 매수에 부담을 느끼며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실 수요자들은 시장이 냉각되기를 기다리며 납품을 연기하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실제 양산항 프리미엄은 수입 전기동에 대한 중국의 약한 수요를 반영하며 사상 최저치인 0을 기록했다.


앨리스 폭스(Alice Fox) 맥쿼리(Macquarie) 애널리스트는 “LME 전기동은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단계에 있으며 올해 시장은 최대 70만톤의 공급부족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금속 회사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는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서 12만1000톤의 구리 인출에 대한 논의는 다음달로 예정된 파나마 선거일 이후 가능하다”고 밝혀 향후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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