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9843달러 [2024-04-27 ]

-[제공=NH선물]

비철금속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27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90달러 오른 톤당 9843달러를 기록했다.


아연과 니켈 또한 각각 5달러, 130달러 상승한 2849달러, 1만9200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알루미늄과 납은 각각 6달러, 10달러 내린 2540달러, 2204달러였다.


주석은 360달러 내린 3만243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 역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전기동은 1.54%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15% 줄었다.


아연 또한 -0.02%를 기록했다.


반면 납 재고는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과 주석도 각각 0.21%, 5.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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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장은 전기동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에 이어 BHP 그룹의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인수 이슈로 구리 공급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금융자본의 활발한 매수세가 감지됐다. 이는 LME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을 장중 톤당 1만달러 선 위로 끌어올리는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LME 전기동 가격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 전기동 가격 역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ING 원자재 분석가인 에와


만테이(Ewa Manthey)는 구리 공급이 타이트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시장참여자들은 그린에너지 부문(Green Energy Sector) 수요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융합금속거래소(Amalgamated Metal Trading)의 댄 스미스(Dan Smith)는 지난 4주 연속 신규 매수 포지션이 시장에 쌓이고 있으나, 투기적 포지션이 역사적 범위 대비 높다는 점과 3개월물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상승 랠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3개월물 프리미엄은 지난 주 78.8달러에서 톤당 124.50달러로 상승한 바 있으며, 4월 중순에는 13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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