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전기동 1만108달러 [2024-04-30 ]

-[제공=NH선물]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265달러 오른 톤당 1만108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아연 또한 각각 19달러, 103달러 상승한 2558달러, 2952달러로 집계됐다.


납은 27달러 뛴 2230달러였다.


니켈과 주석은 각각 120달러, 270달러 오른 1만9320달러, 3만270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전기동은 0.89% 감소했으며, 알루미늄도 0.28% 줄었다.


반면 아연 재고는 0.37%, 납은 0.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과 주석도 각각 1.04%, 0.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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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모든 품목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2% 오른 구리는 BHP사의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인수 제안으로 구리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경계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있었다.


알루미늄은 1% 넘게 올라 톤당 2600달러를 맴돌았며, 아연은 3.4% 올라 3000달러선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 트레이더는 곧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철 시장 전반에 투기적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헷지에 대한 수요도 상당해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용지표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즐비한 만큼 비철시장도 상당한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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